성령 선생님 (요한복음 14장 26절)

설교자: 김성호 목사 / 말씀이: 강은빈 집사
 

  한 영혼이 온전히 서기까지 제대로 된 한 명의 교사만 있다면 주일학교가, 청장년이, 이 교회가 온전히 설 수 있을 것이다. 우린 그런 자리에서 그런 한 사람이 되고 싶기에 낙심이 될 때가 있다. 그러나 그럴 때에 그들의 선생님이 바로 성령님이 되어 주시기에 우리는 걱정할 것이 없다.
 

  예수님이 떠나신 뒤 제자들은 홀로 남아 많은 걱정을 하였다. 예수가 그들이 기대한 메시아의 모습도 아니었고 자신들이 꿈꾸던 세상도 만들어 놓지 않으셨기 때문이다. 그러나 예수님은 덩그러니 남아 버린 제자들에게 용기를 주시고 싶었다. 주께서는 성령 하나님을 선물로 주시겠다고 약속 하셨다. 그 성령은 보혜사- 위로 사랑 변호 중보자시다. 그는 구체적이고 명확한 ‘성령’ 이시다. 그 성령은 예수님이 생각나게 하는 방식으로 우리를 가르치신다. 그는 단독으로 일하지 않으신다. 성령님은 말씀의 저자시기에 모호한 신비주의가 아닌 성경안의 뜻으로 말씀 하신다. 말씀을 읽고 기도할 때 예수를 믿고 따를 길을 성령이 주신다. 그렇기에 우리가 부족한 자로 스스로 보일 때에 우리 안에 성령 하나님이 인도해 주실 것이라는 사실이 우리에게 위로가 된다.
 

  한 영혼을 사랑하는 교사가 필요한 시대. 감동이 되는 선생은 어떤 선생인가? 우리는 진짜 교사가 아니며 성령 하나님이 우리의 진짜 교사되시도록 끝까지 주를 붙들고 의지하는 자이다. 교회, 학교, 나라를 바꾸는 능력은 성령하나님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