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의 개혁 (누가복음 20장 45절 - 21장 4절)
설교자: 김성호 목사 / 말씀이: 박현진 집사
“왜 너희들은 그리스도를 다윗의 자손이라고 하는지, 왜 다윗이 주라고 고백 했겠느냐” 예수님의 질문은 그들이 기대하는 메시야가 아니고 기대하는 바와 많이 다를 수 있다는 것을 가르치기 위한 질문이었다. 온 세상을 구원하기 위해 오시는 메시야가 맞는지 확인하며 스스로를 돌아보게 하는 질문이었다. 자신의 구원밖에 없는 종교지도자들의 모습, 자기 자신의 중요성만 드러나는 모습의 종교지도자들을 지적하시고, 사람들을 의식하고 행하는 모습을 비난하시며, 약한 자를 보호하고 돌보아야 하는데 그들의 가산을 빼앗는 종교지도자들의 모습은 진리의 지도자가 아님을 깨우쳐 주기를 원하셨다.
헌금은 하나님이 우리의 왕이심을 고백하는 행위. 교회의 권리를 행사하기 위해 의무와 책임을 지겠다는 거룩한 부담이자 하나님 백성의 의무이다. 그러나 어떠한 경우에도 하나님 은혜로 행하는 것이지 종교적 시스템이 되어서는 안 된다.
종교개혁정신은 복음으로 인해 우리가 무한한 하나님의 호의 속에서 살아가고 있음을 날마다 재발견하고 하나님 앞에 우리를 드리는 것이자 은혜에 기반한 신앙생활이다. 알아서 나오고 알아서 열심히 하는 것, 주님의 은혜를 알고 감사해서 행하는 것이 성경적인 것이다. 종교적 시스템은 초등교사의 역할이어야지 본질적인 신앙형태는 은혜의 기반 된 신앙생활로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게 하는 것이어야 한다. 이제는 장성한 사람으로 하나님이 주신 은혜를 깨닫고 반응해야한다. 이것이 진정한 신앙생활이고 우리의 일상을 변화시키는 능력이다. 복음에 반응하고 구하는 마음을 위해 기도하는 자가 되어야 능력 있는 크리스찬으로 살아 갈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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